안녕하세요. 오늘은 수원 터미널 근처에 위지한 현지인 맛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양꼬치를 즐기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요즘 양꼬치보다 더 핫한 메뉴가 있어요. 바로 '양다리 구이'입니다. 수원 터미널 근처에 원시 다자 숯불 양다리 구이 본점이 있어서 저도 한번 가봤습니다.
아마 처음 들어본 분들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지만 양고기를 즐겨 드시는 분들은 양꼬치가 아닌 양다리 구이만 드시더라고요. 저도 실제로 먹어보니까 양꼬치보다 양다리 구이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럼 소개해 드릴게요.
원시 다자 숯불 양다리 구이
여기가 원시 다자 숯불 양다리 구이 본점입니다. 수원터미널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복개천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영업시간은 12시 - 22시입니다. 생각보다 일찍 닫더라고요. 휴무일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이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세요. 아 그리고 요즘 여기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안 하면 드시기가 어렵다고 하니기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장 내부인데요. 4인 테이블이 총 13개 정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예약을 하시면 세팅된 자리로 안내해 줍니다.
메뉴 및 가격
메뉴판인데요. 메인 메뉴는 역시 양다리 구이입니다. 양다리 구이 '중'자가 65000원. '대'자가 79000원이에요.
양다리 구이 '중'의 경우 2-3인분 양이예요. 그런데 잘 드시는 분들은 2명 이서도 드신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4명이서 가시면 양다리 구이 '대'자를 시키시거나 '중'자를 시키시고 양갈비를 시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꼬치도 팔긴 하는데 양꼬치를 드시는 분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다리 구이 안 드셔 보신 분들이라면 양다리 구이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먹는 방법
기본 반찬이 나오고 소스가 나왔어요. 볶은 땅콩과 매운 고추 절임, 짜사이 등 기본찬이 나오고요. 소스는 평범한 양꼬치집과는 다르게 3가지가 나옵니다. 매운 고춧가루, 강황 가루, 참깨+들깨 가루 이렇게 3가지예요.
이렇게 3가지 소스를 섞어서 찍어 드시면 되고요. 혹시 맛을 보시고 원하지 않는 소스가 있다면 섞기 전에 꼭 빼놓으세요.
드디어 기다리던 양다리 구이 등장입니다. 비주얼이 어마어마하죠? 양다리 구이는 직원분이 오셔서 한점 한점 썰어서 올려주세요. 그러면 직접 불에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구운 고기를 다 먹어 갈 때쯤 직원 분이 알아서 또 썰어주시니까 걱정하시 않으셔도 됩니다. 저처럼 처음 보시는 분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조금 무섭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맛은 정말 끝내줘요.
양다리 구이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렇게 같이 나오는 목이버섯을 간장에 찍어서 양다리와 함께 드시는 거예요. 약간 쌈 싸 먹는 듯한 비주얼이죠? 목이버섯의 부드러운 식감 하고 양다리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어느 정도 먹다 보면 양다리 뼈를 가져가시는데요. 왜 가져가지 하고 놀래지 마시고요. 가져간 뼈를 이렇게 깨끗하게 발라서 다시 주십니다. 그러면 또 숯불에 천천히 구워서 드시면 돼요. 양 뼈탕도 숯불에 올려 주시니까 맥주나 고량주 한잔 하시면서 안주로 호로록호로록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은 약간 설렁탕 같기도 하고 곰탕 같기도 한 맛이에요. 익숙한 맛이라서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 수원 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맛집. 원시 다자 숯불 양다리 구이 본점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꼬치보다, 코스트코 양갈비보다 맛있더라고요. 혹시 수원 터미널 근처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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